영광, 2007년에 이어 두번째 발굴 지역 선정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제 31보병사단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영광군 묘량면 학동마을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한다.

10일 31사단은 "유해발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예상 발굴지역 탐사활동 중에 있다"며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국방부에서 국가 보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도에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을 위해 31사단은 지난 2월부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유해발굴을 위한 증언자료 수집과 현장 탐문을 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에 43구(경찰 38구, 민간인 5구)를 발굴했던 전남 영광군 묘량면 삼학리 학동마을을 추가 발굴지역으로 선정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영광군 학동마을은 1950년 7월 23일 당시 영광경찰서 소속 200여명의 경찰과 인민군이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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