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해마다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전개하기 위해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현장 교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다문화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하였다.

학년 초를 맞이하여 한국어 해독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입학 준비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준비는 이렇게’를 영어, 일어, 중국어판으로 발간 보급하여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과 학생 및 일선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용으로는 입학 전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입학식준비, 이렇게 해요!’,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물’, 3월은 ‘우리들은 1학년으로’으로 시작해요, 학교 생활 안내, ‘재미있는 수업 이렇게 준비 하세요’ 등 학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찬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여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2007년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금년부터 모든 학교 교육계획에 다문화 교육을 수립하도록 하였고 재량활동을 통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빛고을 다문화교육’ 장학자료(저·중·고학년 학생용 교재 및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하였다.

문재옥 장학관은 올해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운영(2개교), 거점학교별 다문화캠프 개최 등 ‘다문화가정과 어깨동무’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전개하여 일반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정한 벗이 되도록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문화 체험, 기본 학습력 제고를 위해 ‘다문화교육 맞춤형 컨설팅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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