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는 호기심 많은 맹랑소녀 ‘엘자’(클레어 부아닉)와 고집 센 나비수집가 ‘줄리앙’(미셸 세로)의 동행을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다룬 영화입니다.

집에 오면 항상 바쁜 엄마를 기다리며 외톨이처럼 지내는 엘자가 특별한 사연으로 나비를 수집하게 된 줄리앙의 여행에 끼어들면서 시작된 이들의 동행은 알프스와 맞닿은 프랑스의 싱그러운 경관과 함께 합니다.

재잘재잘 온갖 질문과 이름이 촌스럽느니, 애를 안 키워본 티가 난다는 등 귀여운 구박을 하는 엘자, 만만치 않은 말동무를 만난 줄리앙. 이 완소커플이 펼치는 알콩달콩 동행일지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며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세계적인 명배우 미셸 세로와 제 2의 뽀네뜨를 연상시키는 ! 沽㈎ 외모의 클레어 부아닉이 찰떡궁합 호흡을 맞춘 <버터플라이>는 프랑스 개봉 당시 200만 관객을 동원하였고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낮술>의 감독(노영석)과 주연배우(송삼동)의 관객과의 대화가 2월26일에 있습니다. 이날 GV는 광주에서 ‘말바우 아짐’으로 친근한 지정남씨가 진행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지정남씨는 며칠 전 폐막한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아시아 진흥기구상을 수상한 이숙경 감독 <어떤 개인 날>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독립영화에 인연을 맺기도 한 신인배우이기도 합니다.

배우로서 독립영화를 찍으며 겪었던 여러가지 어려움과 애정을 가지고 독립영화에 대한 관객저변 확산을 위해 흔쾌이 <낮술> GV 진행을 맡기로 한 지정남씨의 구수한 입담으로 펼쳐질 <낮술> 관객과의 대화는 2월26일 오후 6시40분 영화 상영 후에 있습니다.

2009년 2월26일 개봉 <버터플라이>
원제 Le Papillon(영제 : The Butterfly) 전체관람가.83분
<워낭소리><낮술>도 계속 상영됩니다.

문의 : 광주극장T.224-5858.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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