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08년에 이어 금년에도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3시에 토요특설강좌를 연다. 2.28(토)에 개최하는 2월 강좌는 특별히 우리지역의 구석기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조선대학교 이기길 교수를 초청한다.

조선대학교 사학과교수이며 박물관 관장 이기길 교수는 일본 마가야현 칸노키의 후기 구석기 유적에서만 발견됐던 3만년에서 2만년 전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름질석기, 간석기와 숫돌, 등을 2002년 전남 장흥의 신북 유적지에서 발굴하여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강좌는「구석기 시대의 개관과 남도의 구석기문화」라는 주제로 구석기는 언제부터 시작하였나? 특징은 어떠한가? 남도에서는 어떠한 유물이 발굴되었나? 라는 의문점으로부터 출발한다.

인류역사의 시작이며, 가장 길었던 구석기 시대의 인류고고학적 배경과 특징 외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최근 발견된 유적들을 통해 지금부터 약 7만년 전에 있었던 중기 구석기시대와 우리지역과의 문화적 연관성 등을 세부적으로 알아본다.

남도의 구석기 문화에 대한 집중조명을 해보는 이번강좌는 우리고장 남도문화의 원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박물관 관계자는 말했다.

<이기길 교수 프로필>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문학박사
-현 조선대학교 사학과 교수
-현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방문교수
-일본 구마모또대학 방문교수
-대표논저 2007. <한국 서남부와 일본 큐슈의 후기구석기 문화 비교 연구>
<호남고고학보> 25. 등의 논문 다수.

문의 : (062)570-7025  http://gwa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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