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객들도 취하게 만든 한 잔의 위력!


▲ 광주극장 제공
노영석 감독, 귀국 후 광주 관객들과의 만남! (26일 목요일 오후6시40분 '낮술' 상영 후)

강원도로 홀로 여행을 떠난 소심남 혁진이 술과 여자의 유혹에 빠져들면서 일어나는 우여곡절 에피소드들을 그린 코믹 로드무비로, 충무로에 혜성 같이 나타난 ‘괴물 신인’ 노영석 감독의 데뷔작인 <낮술>이 프랑스 브졸 국제 아시아 영화제에서 INALCO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낮술>이 또 해냈다! 전주와 로카르노 이어 트리플 크라운!

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후 프랑스로 떠난 노영석 감독에게 영화제에서 INALCO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199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프랑스 브졸(Vesoul) 국제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의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영화제로, 아시아 영화들이 유럽에 쉽게 소개되기 힘든 상황에서 아시아 영화를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6년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이 대상을 수상하고, 그 해의 개막작으로 허진호 감독의 <외출>이 선정되는 등 우리 영화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낮술>에 대해 브졸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은 ‘여행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배우는 일반적인 로드 무비가 아닌, 주인공이 스스로 망가진다는 역설적인 이야기에 반했다. 완성도 높은 이 데뷔작은 시종일관 유머로 가득 차 있고, 동시에 매우… 눈물겹다!’며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미 <낮술>로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JJ Star상과 관객평론가상, 같은 해 스위스에서 열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특별언급과 함께 NETPAC상을 수상했던 노영석 감독은 이로써 데뷔작으로 3개의 영화제에서 주요한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와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홍콩 국제영화제 등 앞으로도 많은 영화제 일정이 잡혀 있고, 홍콩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있어 <낮술>의 세계적 열풍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목) 관객들과 흥미진진한 씨네토크 진행!

2월 5일 전국 13개관에서 정식 개봉해 11일 만에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는 <낮술>은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워낭소리>와 함께 2009년 한국독립영화의 지평을 넓히며 영화의 규모보다 ‘이야기의 힘’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광주극장에서는 <사과>의 강이관 감독,<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에 이어 '한국영화를 부탁해' 세 번째 만남으로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INALCO 심사위원상 수상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노영석 감독과의 만남을 2월26일(목)에 가진다. <낮술> 제작 뒷이야기들, 해외 영화제 참관 에피소드들 등 관객들이 궁금해 할 <낮술>의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광주극장제공

2월26일(목) 오후 6시40분 <낮술> 상영 후 노영석 감독과의 대화

문의 : 광주극장 T.224-5858.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cafe

<워낭소리>는 장기 상영합니다


▲ 광주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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