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선우중호)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장진수 박사(사진, 지도교수 김경웅)가 2009년 봄 학기부터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생물화공학부 전임교수로 임용 됐다. 장 박사는 학위 과정동안 미국국립보건원(NCBI)에 270 여개의 비소관련 유전자를 등록 하는 연구성과를 거뒀다. 졸업 후에는 광주과기원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에서 중금속 해수오염과 이와 관련된 미생물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 했다.

장 박사의 주요 연구 분야는 비소오염과 관련된 고사리와 도롱뇽의 생태 지표종(indicator species, 특정지역의 환경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되는 생물을 가리킨다) 및 유전자적 변이에 관한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환경과학저널에 폐광산의 비소오염과 관련된 미생물 유전자(arsB)를 모델링하여 발표 했다. 또 토착종 고사리를 비소오염과 관련된 생태 지표종으로 해외 저널에 처음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광주과기원 졸업생들의 해외 저명대학 교수임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7년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생 서상우 박사(지도교수 이용탁)가 뉴욕시립대학(City College of New York)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광주과기원 졸업생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의 교수가 됐다.

 같은 해 8월에는 환경공학과 졸업생 손아정 박사(지도교수 김경웅)가 미국 어번(Auburn) 대학 토목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지난 1월에는 정일석 박사(2006년도 정보통신공학과 박사졸업, 지도교수 이용탁)가 덴마크공대 광공학과 조교수에 임용돼 모교를 빛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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