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리조트 합숙, 신입생 전공기초교육 등 전남대 단과대학별 특성 맞춰 진행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1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던 오리엔테이션 방식을 탈피, 올해는 각 단과대학별로 특성 있는 신입생 환영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대와 사회대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인근 리조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딱딱한 강의실보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리조트에서 신입생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자는 것이 그 목적.

이들 단과대학은 선배 초청 특강, 미리 듣는 대학생활, 그리고 다양한 토론과 놀이를 통해 교수들과 재학생, 신입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 공과대학은 16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 전공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교육은 수학, 무리, 화학 등 전공과목 학습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통해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의 비전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을 비롯해 명사 초청 특강, 동아리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 다른 단과대학들도 학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할 준비를 하며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영어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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