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정비사업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 확보

전남 여수시가 흥국사 등 관내 사찰 주변 정비에 나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전통사찰로 지정돼 있는 흥국사와 은적사, 석천사, 한산사 등 전통사찰의 주변정비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모두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찰주변을 정비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흥국사는 대웅전 마당주변을 황토로, 은적사는 진입도로 확장사업, 석천사는 대웅전 마당정비 및 주변 수목 전정, 한산사는 대웅전 마당 및 사찰주변 수목정비 등을 할 계획이다.

여수의 전통사찰에는 국보 1점, 보물 5점, 사적 2곳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모두 18점이 있다. 도지정문화재는 유형문화재 3개, 무형문화재 3점, 기념물 4점 등 총 13점이 있다. 문화재자료 11점, 등록문화재 8점 등 모두 50여점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전통사찰의 주변을 꾸준히 정비해 박람회 개최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역사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문화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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