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천여만원 절감,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 예산으로 활용

광주시가 올해 해외연수와 공무원체육대회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12일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던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와 해외선진행정연수, 퇴직예정 공무원 해외공로연수를 자발적으로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 제1회 추경에서 퇴직예정 공무원 해외공로연수 2억1천만원 등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 해외선진행정연수에 편성된 예산 3억8천여만원을 삭감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는 지난해도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예산절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불요불급한 예산절감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는 등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