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부터 옛 전남도청앞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진행

광주시는 ‘2008년 시민 송․신년축제’를 오는 31일 밤11시40분부터 내년 1월1일 새벽1시40분까지 120분동안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전남도청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기축년 새아침을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박광태 시장의 신년메시지,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광주MBC 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축하공연에는 강진, 김수철, 서영은, 박완규, KCM, 이정식 밴드, 훌리건, 퓨전 국악밴드 ‘락’, 타타클랜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신세대부터 장년층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들을 선보이며,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져 시민들의 새해맞이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게 된다.

박광태 시장은 “새해에는 서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신년 영상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함께 하며 2008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해의 꿈과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31일 오후4시부터 내년 1월1일 새벽3시까지 금남로 일부구간(옛 전남도청 분수대앞~금남공원 사거리)의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이므로 현대예식장, 전남여고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행사 참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월1일 새벽2시25분까지(종착역 기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므로 귀가시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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