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전.현직 조성위원 초청 간담회 개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위원장 최 협)는 18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광주지역 전.현직 조성위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향후 조성위원회 활동방향과 현안사항에 대한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최협 위원장의 초청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1기 조성위원을 역임한 강연균 중국노신미술대 명예교수 등 14명이 참석하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조성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향후 조성위원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 진작 등 조성위원회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조성사업 현안으로 사실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사중단 상태를 야기한 구 도청 별관 문제에 대해서는 참석인사 대부분이 “철거를 전제로 한 현재의 설계안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조성위원 다수는 5.18 단체가 “건물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5.18정신이 문화적으로 부활되고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구 도청별관 축소 모형 등의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론조사를 통해 구 도청 별관 문제를 해결하자는 일부 위원의 의견에 대해, 최협 위원장은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특별법에 의해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합의에 의한 과정과 절차를 부정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며, “다만 언론사 등을 통한 공정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성사업 정책추진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전.현직 조성위원들은 문화전당 건립공사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구 도청 별관 문제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다짐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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