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앞둔 10일간 연일 테마광장서 공연
노약자․장애인 무료 초청행사도 실시

2008광주비엔날레가 폐막에 다가서며 더욱 풍성한 시민프로그램을 준비, 관객의 막바지 관심을 끌 계획이다.

특히 폐막을 10일을 앞둔 31일(금)부터는 비엔날레 본 전시관 앞 테마광장에서는 매일 색다른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의 볼거리 제공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테마광장의 참여프로그램으로는 ‘바람, 책, 인연’이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관객이 테마광장에 마련된 바람개비에 관람소감을 적고 그 종이로 바람개비를 제작, 가져가거나 전시하는 행사다. 축제메이커들이 만든 ‘날으는 코끼리 프로젝트’는 폐막 때까지 어느 때나 참여할 수 있다.

‘바람나무 프로젝트’는 관객의 바람을 테마광장에 마련된 종이나무에 적어 다른 관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함께하고픈 나만의 미니북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직접 작가가 돼 책의 디자인부터 내용까지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다.

‘월례보고/두 달 동안의 전시’는 올해 비엔날레를 패러디 한 것으로, 그 동안 수집된 관객의 생각을 재미난 메모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자그마한 전시다. 30일부터 폐막하는 11월9일까지 갖가지 공연은 매일 테마광장을 장식한다.

30일과 31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25분 어쿠스틱 팀 ‘이그’가 무대에 오른다. 또 31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크로스오버 밴드 ‘딜 앙상블’이 관객을 맞이한다.

주말인 11월1일과 2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25분 흥겨운 스윙과 폴카를 들려주는 ‘캐비넷싱얼롱즈’, 오후 2시와 4시 대중적인 팝 재즈를 선사하는 ‘스윙걸즈’도 각각 기다리고 있다.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재즈밴드 ‘토닉’이, 7일부터 폐막일인 9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25분 어쿠스틱 공연팀 ‘좋아서 하는 밴드’의 공연 등이 각각 마련돼 있다.

한편 31일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심신장애인(동반 1인 포함), 만 65세 이상 노인에 한해 11월9일까지 무료관람이 실시된다.

해당하는 관객이 무료관람 기간, 신분증(수급자 증명, 주민등록증, 복지카드)을 지참하고 광주비엔날레 매표소를 방문하면 신분증 확인 후, 입장권을 발부하며 무료입장권을 발부하는 장소는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정문 안내소와 광주비엔날레주차장 안내소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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