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혼자서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 ’ 을 가리키는 ‘티처보이(teacher boy)’ 의 다듬은 말로 ‘교사의존학생’ 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도 ‘교사의존학생’이 ‘티처보이(teacher boy)’ 를 대신하는 우리말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널리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13일까지 ‘물건구매를 뜻하는 쇼핑(Shopping)과 여행자를 뜻하는 트래블러(traveler)를 합성한 말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 ’를 가리켜 이르는 ‘쇼플러(Shoppler)’ 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했는데, 그 결과 480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쇼플러(Shoppler)’ 의 원래 뜻을 잘 반영한 다음 다섯을 투표 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쇼플러(Shoppler)’의 다듬은 말로 다음 다섯 가운데 어느 것이 좋으십니까? 투표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0월20일까지 일주간입니다.

1. 원정구매족 2. 구매여행족 3. 아람치여행족 4. 구입원정꾼 5. 살거리길손

또한 10월 15일(수)부터 10월 20일(월)까지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DINK:Double Income, No Kids)과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의 합성어로, 아이를 낳지 않고 애완동물을 기르며 사는 맞벌이 부부 ’를 의미하는 ‘딩펫족(Dinkpet族)’을 대신할 우리 말을 공모합니다.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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