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17~11월9일 까지, '메타- 텍스트, 메타- 이미지'
메타란 ‘~에 대한’, ‘~의 너머’, ‘~의 과정. 분석. 비평‘를 뜻한다. 텍스트는 관람자가 읽는 이야기이며 사진은 절대적인 원본성이 사라진 복제된 이미지이다. 즉, <메타-텍스트, 메타-이미지>전은 복제된 사진 이미지 속에 문학의 전유물인 텍스트(언어)를 넣은 전시다. <메타-텍스트, 메타-이미지>전시회는 사진전으로 현대 사진 기법 중 사진 이미지와 텍스트의 관계를 활용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사진작가들이 어떻게 텍스트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사진 고유의 성격을 탐구함과 동시에 현대미술에 있어서 사진예술이 나아갈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어 사진예술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작가는 김나음, 노상익, 이정, 장명근, 여락, 정소연, 이영욱, 박일구 씨이며, 전시기획은 광주대학교 사진학과에 출강 중인 최희정 작가가 맡았다.
금남로 분관 관계자는 "‘외부기획전’을 통하여 지역의 젊은 전시기획자 육성․발굴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술관의 진일보적인 운영을 통하여 지역의 관련분야 대학․대학원 전공자들의 실험적인 전시기획안 발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62) 222~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