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시청자 미디어 센터... 지역중심의 언론운동 계획  

광주전남에서도 네티즌들이 단채를 꾸려 '조중동 안보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간다.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에 대한 광고중단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법정투쟁까지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도 18일 오후 4시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출범한다. 

지난 5월말 다음 카페(http://cafe.daum.net/stopcjd) 를 개설한 언소주는 조선일보 등이 촛불문화제 참석한 국민들을 폭도, 빨갱이, 불순배후세력 등으로 매도하는 것에 분노한 일반시민들이 모인 국민들의 자발적인 언론 소비자운동단체다.  

언소주는 촛불집회과정에서 언론소비자로서 왜곡보도한 <조선일보> 등에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에게 광고중단의견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이 결과 <조선일보> 등의 7월 광고수주가 많이 줄기도 했다. 또 일시적으로 사설의 논조도 촛불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을 정도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민적인 언론운동으로 승화를 시켜 나가고 있다.  

언론소비자 운동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확산돼자  이명박 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수사에 들어가 현재 네티즌 24명이 기소된 상태다. 

언소주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지극히 정당한 시민권과 소비자주권을 의연하게 지켜나갈 것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합법적으로 정면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바른 언론 알리기와 조중동없는 깨끗한 청정지역 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소비자 주권운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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