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병수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신임감독

▲ ⓒ광주비엔날레 제공
“우리 문화에서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 하겠습니다”
10일 (재)광주비엔날레 제108차 이사회를 통해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에 선임된 은병수(49) 은카운슬 대표는 내년 디자인비엔날레를 디자인의 본질과 우리 문화에 집중하는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디자인 현장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지낸 바 있는 은 감독은 “예년에 비해 선임된 시간이 다소 늦어 준비기간이 촉박하지만, 그만큼 빨리 시동을 걸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관계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최대한 효율성 있는 계획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 ‘광주’에 대해 은 감독은 “전라북도가 고향인데다 꾸준히 디자인비엔날레를 관심을 갖고 지켜봐 광주를 잘 알고 있다”며 “광주와 이 지역은 예술의 줄기가 계속 이어지는 반해 디자인으로는 그것이 덜 표현됐다. 이 지역 문화예술(음악, 그림 등)의 본질을 디자인과 접목시켜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의 디자인의 서양의 것들을 가져다 배우고 써먹는데 그쳤다면, 묻혀있는 우리 문화의 잠재력을 찾아서 현대디자인과 비교하고 미래를 내다보겠다”며 “한계에 다다른 공산품의 디자인을 우리문화로 뛰어넘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1달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배병수(49)
○현직
․ 은카운슬 대표

○학력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82
․ 미국 Pratt Institute 산업디자인 석사 1989

○전시경력
․ ‘버내큘러 미러: 20세기 세계디자인전’(ICSID, 서울) 총괄 디렉터 2001
․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 Paris)‘ 초청전시 2004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아이시안전’ 큐레이터 2005
․‘크리에이티브 아시아전‘ 큐레이터, 서울 광화문 티샘 2006
․ 핀란드 헬싱키 국립문화박물관 초청공동전시 ‘한국의 주거문화-삶의 방식’ 2007

○기타경력
․한국최초 산업디자인 전문법인 212Korea 설립, 현재까지 국내외 100여 개 사의 300여 제품 디자인 진행 1989
․ ICSID 세계디자인대회 주제연설 1995
․ ICSID P.P.E 세미나 코펜하겐 주제연설 1995
․ 베이징 디자인포럼 주제연설 1996
․ 산자부(현 지식경제부) 우리전통제품연구 프로젝트 총괄 1998
․ 2001세계산업디자인총회 집행위원 2001
․ 유네스코 아시아수공예협회 초청전문가 워크숍 2004
․ 중국디자인 엑스포 주제연설 2005
․ 디자인문화 컨설팅그룹 EUNcouncil 설립 2005
․한국통신 복합문화공간 ‘티샘‘ 조성사업 총괄 디렉터 2006
․한국문화에 기반을 둔 디자이너브랜드 ‘VIUM'런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진출(www.vium.co.kr) 200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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