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304명 이용, 장애인체전 기간 이용객 2배 늘어

광주시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용택시인 ‘행복 콜택시’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10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교통약자 전용택시(행복 콜택시)’가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9일 현재 304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부터 광주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체전 기간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207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광주지역을 방문하는 선수 및 임원 등 방문객에게 이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30일 공익법인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본부장 정수민) 개소식을 열고, 1급과 2급 장애인 또는 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한 65세이상 노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약자 전용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체전기간 이용 수요가 많아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이동지원센터에 콜 예약전화(062-383-0130)나, 서면 또는 전산통신망 등을 통해 이용 하루전에 신청하면 된다. 당일 예약은 차량이동 시간을 고려해 이용시간 기준 2시간전까지 해야 한다.

한편, 교통약자 전용택시는 올해 8대, 내년에는 12대를 운영하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대씩 도입해 총 8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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