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29일 오전 대학내 설립기념탑 앞에서 '임시이사 파견 저지 범조선인 결의대회'에서 손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9월 29일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 개교 62주년 기념일을 맞아 오전 9시 40분 설립기념탑 앞에서 ‘임시이사 파견저지 범조선 결의대회’가 열렸다.

동문과 교직원, 학생, 학교법인 산하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를 통해 구성원들은 조선대학교의 조속한 정상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정해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은  “교육과학부는 이사 부존재 상태로 인해 학사행정이 마비상태에 이르자 긴급처리권을 사용하도록 했다"며 "9월 24일 임시이사 후보 추천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은 부정비리를 저질러 조선대학교에서 축출됐던 박철웅 일가를 다시 학교에 복귀시키려는 시도로 해석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또 "전 경영진과 결탁한 세력들의 정치적 음모”라며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은 대동단결하여 전 경영진이 학교에 복귀할 수 없도록 투쟁할 것이며 교과부의 임시이사 파견 음모를 저지하고 정이사를 쟁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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