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노총. 회사 측 면담 결과... 사측 “다각적 검토 중”

로케트전기 해고노동자 복직문제를 놓고 회사측과 민주노총 간부, 노동청 관계자들이 면담을 갖고 평화기간 설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노총 간부 2명, 노동청 관계자 2명, 회사측 2명은  지난 22일 오후에 만나 면담을 갖고 △26일 2차 면담에서 해고노동자, 회사측, 노동청 공동 면담 △차기 면담에서 회사측은 진전된 안 제시 △평화기간 12월 말까지 등에 의견을 좁혔다.

이날 면담에 대해 회사측은 “자주 만나다 보면 거리감을 좁히고 오해와 갈등도 풀면서 (복직문제) 다각적인 검토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민주노총측은 “평화기간 내에 회사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복직문제를 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두 번째 면담을 주선한 광주지방노동청 관계자도 “(복직이) 빠른 시일은 아니겠지만 노사간에 서로 현안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의지가 확인 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본지와 전화에서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과정에서 다각적으로 검토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원칙적입 입장을 내놓았다.

로케트 해고노동자들은 이달 9일 1년 여 만에 회사측과 만나 광주시청 앞 고공농성을 해산 한 후 평화기간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