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19개 사찰, 24개 시민사회단체에 ‘선물’ 
  11일 오전, 불교환경연대 사무실에서 전달식 예정


▲ 11일 오전 광주동구 산수동 광부불교환경연대 사무실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이 완도 신흥사 법일 주지 스님과 선덕사 주지 행법 스님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일부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해모
한가위를 앞두고 이 지역 불교계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해고노동자들에게 ‘자비의 쌀 선물’ 행사를 갖는다.

광주불교환경연대(대표 법일 스님. 신흥사 주지)는 11일 오전 이 단체 사무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19개 사찰과 불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여 갹출한 ‘자비의 쌀’을 23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로케트 해고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제안하고 주관한 광주불교환경연대는 지난 8월초부터 광주전남 각 사찰 주지스님들을 상대로 ‘자비의 쌀’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각 사찰과 불교계 인사(4명)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결과 총 1,000kg의 쌀을 모을 수 있었다.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 6.15공동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참교육학부모회, 여민동락, 통일사회연구회,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 놀이패 신명, 겨레사랑청년회 등 이며 각각 40kg 씩 지원한다. 전달식은 11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산수동 광주불교환경연대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 단체는 이번 행사에 대해 “생명, 평화,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할 일을 다 하고 있는 상근 활동가들에게 불교계가 격려와 따뜻한 지지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랐다. (062)22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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