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운하가 하천수질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
영산강운하백지화광주전남시민행동(대표 기원주, 안진, 양철호, 이영선, 임낙평)과 한반도운하를반대하는광주전남교수모임(상임대표 최영태, 전지용, 류한호)은 6월 12일(목) 오후3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영산강운하가 하천수질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영산강운하 검증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 대다수가 한반도대운하를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는 대운하사업준비단을 운영하고 있고 환경부조차 운하추진을 위한 비밀조직을 가동하고 있는 등 정부가 국민여론에 반하여 운하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운하반대 국민여론을 의식해 ‘한반도운하가 아니라 4대강 정비사업’ 혹은 ‘대운하가 아니라 뱃길복원사업, 수로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4대강 주변의 일부 자치단체는 정부의 운하추진을 전제로 정부와 교감 하에 TF팀을 설치하여 운하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도 도지사의 의지로 TF가 구성되어 있고 영산강운하를 포함한 영산강의 각종사업을 묶어서 ‘영산강프로젝트’를 작성해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유수한 건설사들은 정부와 교감하며 운하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
토론회 주최측은 정부의 이러한 운하추진 국면에서, 영산강운하(혹은 뱃길사업 혹은 수로사업, 하천정비사업)가 하천의 수질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성기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 김철교수, 목포해양대학교 해양환경공학과 신용식교수,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김도형사무총장, 전교조광주지부 현병순수석부지부장이 지정토론을 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조길례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을 한다.
/영산강시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