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개설, 일반 국민을 참여시 켜 함부로 쓰이고 있는 외래어,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주 하나씩 공모하여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 번 주에는 ‘ ‘모바일(mobile)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휴대 전화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예절 ’을 가리켜 이르는‘모티켓(motiquette)’ 의 다듬은 말로 ‘통신예절’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도 ‘통신예절’이 ‘모티켓(motiquette)’ 을 대신하는 우리말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널리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휴일이나 휴가중 집안에 틀어박혀 포테이토칩을 먹으면서 온종일 TV만 보는 사람들을 일컫던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에서 파생된 말이고, 개인용 컴퓨터가 텔레비전을 대체하면서 생긴 신조어이며, 주로 채팅이나 게임 등 인터넷에 빠져 사는 사람들 ’을 이르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 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 했는데, 그 결과 522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 의 원래 뜻을 잘 반영한 다음 다섯을 투표 후보로 선정하였습 니다. 회원님께서는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의 다듬은 말로 다음 다섯 가운데 어느 것이 좋으십니까? 투표 기간은 6월 4일부터 6월9일까지 일주간입니다.

1. 누리박이
2. 골방누리꾼
3. 셈틀꾼
4. 누리검지족
5. 슬기틀여가족

또한 6월 4일(수)부터 6월 9일(월)까 지는 ‘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 ’을 이르는 ‘프리터(freeter)족’ 을 대신할 우리 말을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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