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응원, 서비스 삼박자 고루 갖춰 관람객 ‘만족’ 

▲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사전경기가 진행된 30일, 좋은 경기시설․열띤 선수응원․적극적인 자원봉사자 활동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에 충분했다. 관람객들은 연신 “시설과 서비스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소년체전 개회식을 하루 앞둔 30일 염주종합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사전 경기는 선수들과 관계자 및 관람객으로 들썩거렸다.

경기장은 선수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관람객들은 선수들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아~정말 아깝다”라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응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안내 및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가 하면, 원활한 경기를 위해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리했다.

▲ 우수한 시설 

광주시는 지난해 제88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소년체전을 준비했다. 이에 선수들이 이용할 경기장은 개․보수를 통해 우수한 시설로 거듭났으며,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충분했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장소도 마련해 대회 분위기는 한층 높아졌다.

축구장에서 만난 권성주(24․남)씨는 “운동장 상태는 전국적인 수준이며, 옆에 트랙이 설치돼 선수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열띤 선수응원

사전 경기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관람객들은 연신 선수들을 향해 응원했다. 선수가 아쉬워할 때 관람객들은 더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을 위해 박수를 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실어 주었다.

이들 중에는 타 지역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도 많았다. 축구 경기장에서 만난 이주성(49․남)씨는 “대전에서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단체로 왔다”며 “버스를 타고 와서 매일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 적극적인 자원봉사자 활동

경기장을 찾는 이들은 ‘서비스가 좋다’, ‘친절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들이 칭찬한 것은 바로 광주시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환경미화, 교통질서, 급수봉사, 보도지원, 소방안전, 경기운영 등 8개 분야에서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광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자인 국민자(69)씨는 “자원봉사를 통해 광주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 시민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성공적인 소년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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