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지역 2006년 지방선거 일부 출마자들이  김동철 민주당 광산갑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 지지선언을 밝힌 2006년 광산지역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정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함께 출마했던 동지들이 당시 함께 나눴던 대의를 져버리고 송병태 후보를 지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글픔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우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들은 송병태 무소속 후보에 대해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고 2003년 송 후보의 구청장 재직 당시사무관 승진과 관련한 부인의 금품수수 사실을 들었다. 또 이들은  송 후보에 대해  '철새형 당적 옮기기'를 비판했다.  

한편 2006년 광산지역 지방선거 일부 출마자들은 송병태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과 명단

[성명] 2006년 지방선거 광산구 출마자 공동성명서
              구태정치, 광산에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정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함께 출마했던 동지들이 당시 함께 나눴던 대의를 져버리고 송병태 후보를 지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글픔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송병태 후보가 어떤 후보인가?

첫째, 송병태 후보는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송병태 후보는 지난 2003년 광산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시절, 부인이 사무관 승진 사례비로 공무원 7명한테 5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당시 29개 사회단체는 송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주민 소환 투표를 실시해 6천여명의 주민 중 92.8%가 사퇴에 찬성한 바 있다.

그럼에도 송 후보는 지금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반성조차 않고 있다. 부패한 정치인,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은 지금이라도 광산구민에게 사죄하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둘째, 송병태 후보는 전형적인 ‘철새형 당적 옮기기’를 해왔다. 송병태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민선 구청장에 두 번이나 당선되고도 2004년3월 탄핵정국을 틈타 민주당에 탈당계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바 있다.

2006년 4월에는 열린우리당에 단독으로 구청장 후보 공천신청을 하고도 부인의 인사비리로 인해 공천을 받지 못하자 이에 불복,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2007년 8월에는 민주당에 입당했다가 지난 3월11일 공천에서 탈락하자 또다시 두 번째 공천불복으로 통합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적 옮기기와 공천불복이 송병태 후보의 특기인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와 함께 출마했던 정치 신인들이 벌써부터 이런 구태정치의 전형인 송병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다.

비록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입성에 실패했지만, 우리는 광산구에서 비리정치인을 퇴출시키고, 깨끗한 정치의 풍토, 선거에서 승복의 문화가 정착될 계기를 마련하지 않았던가?

지금이라도 지지를 철회하고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중심 통합민주당에 힘과 역량을 모아주기 기대한다.
2008. 4. 3.

신영용(전 광주시의원 후보) 허문수( 〃 ) 유숙희(현 광산구의원)  김건선(전 광산구의원 후보) 김태영( 〃 )
기영종( 〃 ) 양화승( 〃 ) 임서은( 〃 ) . [3일]

“더 큰정치, 강한 야당” 김동철 의원, 선대위 출정식 가져 
27일 통합민주당 광주 광산갑 김동철 후보는 송정리 영광통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것으로 13일 간의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광산의 이름으로 더 큰 정치 강한 야당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의원은 또 송정리 일대 상가를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 나무며 송정리 일대에서 오전 거리 유세를 벌였다.

김 의원은 오후에는 국회의원 후보사무소에서 선대위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김동철 의원은 출정식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1% 부동산 절대부자들의 편에 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지식정보화시대에 한반도 대운하와 같은 낡은 토목 경제를 고집부리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 통합민주당을 압도적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김동철 후보의 선대위 출정식에는 박주선, 지병문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 고재유 전 광주시장,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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