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개설, 일반 국민을 참여시켜 함부로 쓰이고 있는 외래어,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주 하나씩 공모하여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적용해보는 소규모 집단, 지역, 영역’을 가리켜 이르는‘테스트 베드(test bed)’의 다듬은 말로 ‘가늠터’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도 ‘가늠터’가 ‘테스트 베드(test bed)’를 대신하는 우리말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널리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가정에서 생태주의적인 삶을 추구하는 주부’를 가리켜 이르는 ‘에코맘(EcoMom)’ 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했는데, 그 결과 417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에코맘(EcoMom)’의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 의 단어 구성에 맞는 듯한 다음 다섯을 투표 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에코맘(EcoMom)’의 다듬은 말로 다음 다섯 가운데 어느 것이 좋으십니까? 투표 기간은 3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입니다.

1. 녹색주부
2. 생태환경주부
3. 자연지기주부
4. 푸름이주부
5. 환경친화주부

또한 3월 26일(수)부터 3월 31일(월)까지는 ‘무엇인가 해당되는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태, 또는 그런 상태를 가정하는 것’을 이르는 ‘제로베이스(zero base)’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합니다.

부디 회원님께서도 저희 사이트를 찾아 주셔서 ‘에코맘(EcoMom)’과 ‘제로베이스(zero base)’의 다듬은 말을 결정하는 데에 직접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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