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시교육청이 지난 2004년 광주교육연수원에 설치한 '금란교실'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6층)으로 이전해 20일 이전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18일 시교육청은, '금란교실'을 신창동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신도심 상무지구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이전함에 따라 학생들의 접근성이 편의하고, 학교와 학부모 상담이 활성화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부적응유형별 맞춤식 교육과정을 신설하였으며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매주 기수를 운영하여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고 가출학생을 위한 성교육및 쉼터 연결을 시도하고 가정방문 학부모 상담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2007년 금란교실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금란교실 수료학생 308명중 96.4%(297명)가 학교생활 적응에 성공했고, 전년 대비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위기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금란교실 상담이 늘어나고 있어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는 안밖의 평가를 받고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로 교육부가 업무혁신 우수사례로 지정해 전국 대안교실 모델로 추천했고, 인천시와 경기,충남,제주교육청에서 선진지 견학겸 벤치마킹을 해갔으며,, 부산시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은 관련 자료와 시연을 요청했고, 전북교육청은 도시형 위탁 대안교실 형태인 금란교실을 벤치 마킹해 5월 개소할 예정으로 있다.
/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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