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9월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준공영제 일환으로 “버스노선, 정류장 도착시간 등 버스운행정보를 인터넷, 휴대폰, 주요승강장 200개소에 설치된 단말기(BIT) 등을 통해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을 교통카드사업자의 사업비(20억원)전액부담으로 구축하여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일부차량의 무선통신장애가 발생하여 부정확한 도착정보가 제공되는 등 시민불편이 초래되어왔다.

이에 시에서는 설치업체로 하여금 금년 ’08. 2월까지 일부 통신모뎀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등 지속적으로 A/S를 실시하였으나, 일부차량의 장애발생이 계속되어 1개월여의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신모뎀 자체의 결함을 발견하고, 전체 시내버스 차량의 통신모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설치업체 측(교통카드사업자)에 통신모뎀을 전면 교체하는 등 조속히 시스템을 정상화하도록 요청한 상태이며, 업체측에서는 새로운 모뎀을 주문생산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늦어도 4월까지는 안정적으로 버스노선정보가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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