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홍보간사 공천심사위원회 브리핑] 
/3월 10일 15시  장소 : 민주당사 2층 기자회견장

현재 수도권 경합지역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심사가 바로 시작되지 못하고, 어제 국민자문단으로부터 들었던 말씀을 어떤 식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와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부분에 대한 세밀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회의가 조금 늦게 진행되는 바람에 늦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오늘 중으로 상당수 경합지역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내일까지는 모든 지역에 대한 1차 심사를 끝낼 생각이다.

그중에 단일로 후보가 확정되는 경우에는 당대표를 통해서 최고위에 보고를 드리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추가적인 2차 심사나 경선절차를 거쳐서 취합해서 보내드릴 예정이다. 현역의원 배제기준의 대원칙은 어제 말씀드린 범주에 들어있지만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은 공심위원 중에 세분의 현역의원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거친 분이 계시기 때문에 그 세분이 소위원회의 형태로 오늘 중으로 상세 기준을 만들어 정확하고 엄밀하게 시뮬레이션한 기준안을 만들고 그에 따라서 적용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질의 응답

-비율이 바뀌나?
=그렇지 않다

-기존 외에 명단 넘어간 것이 있나?
=아직 없다. 내일 오전쯤 집계가 끝나면 넘어갈 수 있다. 격차가 명확한 경우는 저희가 단독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격차가 미미하면 변별력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2차심사나 경선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규모는?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규모는 나와 있지 않고, 저희가 산정하는 방식도 12중의 채점표에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10개의 점수로 평균을 내는 엄정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산정작업이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을 따르다보니 조금 늦다. 항목이 복잡해서 내일정도 돼야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호남지역에 대한 1차 압축명단 발표되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그 내용이 틀린 내용이라면 당사자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맞다면 그 역시도 탈락한 분들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번 심사에서 1차에 들지 못했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언론에 그런 자료가 어제 저녁부터 신뢰성 있는 자료로 다니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내용은 확인하지 않겠다.

-명단과 관련해서 지역은 여론조사 반영으로 나온 것 같고, 이의가 없는 것 같다. 2차 명단 발표하는 것이 낫지 않나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여론조사는 워낙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후보들이 하는 부분도 있고 심지어는 의도가 불순한 여론조사가 섞여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의해서 자료를 만드는 것은 다소 부적절할 수 있다. 그리고 저희는 1차명단을 따로 확인해 드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그대로 유지한다.

-호남지역에 전략공천이 있나?
=그것은 당지도부에서 요청하실 사항이다. 저희는 공심위의 독립성을 엄격하게 지키는 만큼 당 지도부의 권한에 대해서 당연히 존중하고 따를 수밖에 없다. 당지도부가 가진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권한은 공심위에서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저희는 전략공천 지역에 대한 공천자가 당 지도부에서 결정되면 그에 대한 적합, 부적합을 판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은 당 관계자에게 여쭤보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호남지역에서 2차 심사가 필요없는 곳이 있나?
=대개의 경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상당히 어렵고 혼전이 예상이 된다. 지금 심사결과도 상당히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내일 보고되는 지역 중 호남지역 확정되는 일은 없다는 것인가?
=정하기는 어렵지만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경합 지역 중에서 한명으로 확정된 곳도 내일 보고하나?
=아니다. 내일 중 결과가 집계되면 저희가 보고할 정도의 분량이 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면 미리 보고할 수도 있다. 다만 그 보고는 따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과 협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당 최고위 중심으로 재심요구 논의하고 있는데 재심요청이 될 경우는?
=재심은 후보추천이 이루어지고 48시간이내에 재심이 있는 것으로 규정을 알고 있다.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심의는 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남지역 같은 경우 1차 심사에서 통과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인가?
=현재로서는 어려울 수 있다.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그것도 격차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서 저희가 2차 심사 필요없이 단수추천할 수 있다고 하면 그렇게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가능성은 있다는 말인가?
=거기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집계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제 한 장의 점수표를 가지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집계해서 평균낸 점수를 가지고 비교해야 결정될 수 있는부분이고, 격차의 범위를 따지는 작업이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는 금방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다.

-내일도 호남 뿐만아니라 다른 경합지역도 넘어가기 어려운 것인가?
=생각보다 저희가 일을 많이 한다.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당기겠다는 의지는 가지고 있다.

-장복심 의원의 경우 압축과정에서 배제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의원들이 더 있나?
=확인할 수없다. 전체 의원 중에 어떤 분이 배제기준에 해당되고 어떤 부분이 빠지고 하는 것은 의원들에 대한 나름의 예의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후보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개별명단 발표을 발표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다.

-이미 자기가 떨어진 것으로 알고 항의하는데 개별적으로 소명할 수 있나?
=모든 부분을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공심위에서 0.1%의 불공정성에도 저희가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고, 절차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 한 공정하게 가자는 것이 최대한의 원칙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최종적으로 재심을 요청있다면 거기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 과정과 절차가 합당한 경우 당연히 거기에 대해 최소한 재심절차가 합당하다면 재심절차를 밟는 과정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완전회의의 결정의로 의결 사항을 말씀드린 것 아니고 논의상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정도이다.

-당선 가능성이라는 심사항목은 지역 여론조사 반영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후보가 내신 서류, 이력 등 모든 것을 검토했을 때 12분의 공심위원들이 평가를 매긴다. 어떤 분은 정체성에 조금 더 높은 비중을 두고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1,2,3의 항목들을 다 합했을 때 거기서 당선가능성을 반영할 수도 있고, 그것은 공심위원들이 모든 서류와 이력을 감안해서 당선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2차 심사에서 지역의 여론조사과정을 반영해서 2차 심사를 하고, 최종경선으로 간다면 마지막으로 지역 여론만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절차를 거치는 이유는 국회의원은 국가의 대표, 나랏일을 하는 분이라는 속성과 지역의 일을 하는 분이라는 속성을 다 같이 고려했을 때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은 지역인지도, 조직력, 다선의원, 정치적 경력이 가점 요인이 되기 때문에 동일한 의미에서 쇄신공천을 하기 위해서는 초기 배제단계에서는 최고로 유능한 분을 모시는데 집중되어 있고 2단계에서는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종결정에서는 지역여론을 많이 따르는 형태로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

-호남 명단 확정은 언제쯤?
=어려운 말씀이다. 왜냐하면 단수지역도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저희는 보고만 하기 때문에 확정은 당의 몫이다.

-넘기는 것은?
=2차심사가 끝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선까지 가능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 내일은 어렵다.

-2차 심사는 모레는 끝날 수있나? 호남지역은?
=가능하다고 본다.

-1차압축했는데 다음단계는?
=1차 압축결과를 두고 2차심사에 들어가기위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지역여론이 당연히 반영될 것이다. 그래서 공심위에서는 어디까지나 지역민에게 평가받기 전에 1차적인 부분에 있어 적격자를 추천해드리면 지역면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다. 그것을 두고 변별력을 보았을때 격차가 현저하게 벌어지면 그 상황에서 결정될 수도 있고, 그 역시도 수도권 경합과 마찬가지로 지역여론과 1차 평과결과를 다 같이 고려했을 때도 역시 변별력이 없거나 서로가 다들 훌륭한 분이라면 최종적으로 더 압축한 다음에 지역 의견을 물어보는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제일 높다.

-여론조사 항목에 인지도, 지지도 등이 있나?
=기술적 부분을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분명한 것은 소위 지역의 기분 등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안 겠다는 것이다. 최적의 신인들이 정치에 훌륭하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기존의 정치구조가 막아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 동일 조건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장복심의원 경우 수차례 여론조사를 할 때는 4명안에 들어갔는데 이번 공심위 조사에는 빠진 것 같다고 하는데, 질문자체를 할 때 당에서 하는 질문과 다르게 공심위에서 특이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여론조사 등 모든 실사자료는 현지실사 기타 모든 것을 공심위가 아닌 산하 다른 위원회에 맡겨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후보들에게 공정하게 조사가 이루어졌을 것이고, 그 안의 항목은 구체적인 자료는 현재 공심위에는 없다. 공심위는 여론조사를 1차 심사에 반영하지 않는다.

훌륭한 의원을 모시는 조건에서 여론조사를 반영하게 되면 현역이나 인지도 있는 분들이 유리하기 때문에 1차 단계에서는 모든 후보자를 똑같은 관점에서 서류, 면접으로 판단하고, 그런 자료 바탕으로 2,3차의 중요한 선택의 단계에서는 지역 유권자들의 의견을 가장 가중치를 두고 반영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일괄배제는 어떤 순간에?
=일괄배제기준은 저희가 오래전부터 시뮬레이션작업을 해왔고 자료를 축적해왔다. 이제서 자료가 갖추어진 상황이다. 이제부터 여론조사 결과에 근거한 탈락 예상자 명단은 그야말로 백한 오류에 속한다. 이제야 시뮬레이션원칙을 확정했고, 확정된 원칙을 계량화.계수화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모든 의원들이 점수로 매겨지면 그때 일괄적으로 공천심사에서 배제한다.

-배제는 언제?
=계량화 되는 순간 언제라도 된다.

-1차 심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가
=1차 심사에서 배제하고 2차 심사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일이고 업무상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데, 현재와 같은 경우 이런 작업을 서두르다 불공적한 결과가 나오면 무리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배수압축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배수압축을 했고 현역의원이 해당자가 되어 빠지더라도 배수압축 결과에서 해당후보자가 추천되는데는 문제가 없도록 만들었다. 즉, 그 과정을 기다리다는 공천심사가 안되게 됐다.

-현역의원은 무조건 2차로 넘어간다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1차 심사는 아무편견 갖지 않고 일단은 같이 그 안에서 고려한다. 그래서 최소한 이러한 부분들이 현역의원들이 가지는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 만약에 이렇게만 가버리면 현역의원이 일방적으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다따.

-면접에서 적합은 20점, 부적합은 4점을 주는 걸로 아는데 일괄적으로 주는지?
=아니다. 각자의 면접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빼고 점수를 모두 합한 다음에 평균을 낸 것이다. 점수를 10~1점까지 매긴다면 그중에 제일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빼고 적합과 부적합을 묶어서 판단하도록 되어있다.

-당선가능성, 기여도 등 개개 항목마다 합산한 것인가 합산한 상태에서...
=각항목별로 ABCD가 원래 100점 만점까지로 되어있는 상태이고, 면접부분에서도 따로 점수를 집계하고, 서류심사에서도 따로 집계하고 그것을 합한 것을 집계해서 그 과정 과정에서 상하를 제외한 10개를 나누어서 낸 평균점수를 저희가 점수로 삼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손대표가 지역구 출마를 언급했는데 지도부에 대해 지역구 어디가 적합할지에 대해서 논의한 바가 있나?
=저희들의 무기가 아니다. 대표께서 그렇게 의지를 보인 것은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일이라고 칭송할 수 있으나 저희가 지역을 배정하거나 모시거나 할 수는 없고 전략공천은 당에서 결정해서 어디에 가시겠다면 할때 저희가 적합하다, 부적합하다는 말은 할 수 있는 권한은 있다. 하지만 어디로 가시라 할 수있는 권한은 없다.

-논의는 했나?
=아직 논의가 안됐다. 왜냐하면 전략공천자로 저희에게 넘어와야 논의를 할 수 있으나 그전에 논의하는 것은 월권이다.

-오늘 당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네요.
=네. 안타깝지만 ‘노뉴스 굿뉴스’다. 항상 제가 보니 뉴스가 있으니 안 좋더라. 아주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내일 쯤은 간이된 자료를 들고 하겠다.

-내일 오전에 넘길 가능성이 있나.
=글쎄요. 저희가 끝나도 대표 두분과 시간을 잡아야하고 공심위원장과 협의해야하고 그것이 최고위에 가야하는 과정이 있다. 최고위가 오늘 열리는데 1차에 대한 결정도 있을 수도 있고 다른 결정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럼 2번째도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당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 오전은 어렵다?
=알아서 해석하라. 나름 당은 당대로 초조하고 공심위는 공심위대로 마음이 답답한 부분이 있다. 이런일이라는 것이 그럴 수밖에 없고, 결과가 좋기를 바란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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