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실현 가능한
공약을 바탕으로 의정활동계획서를 공개하라
지난 2월 12일 광주경실련은 18대 총선 후보자의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광주경실련은 2월 29일까지 총선 후보자의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후 총선 예비 후보자 91명 중 32명이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광주경실련에 제출하였다. 광주경실련은 성실하게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한 후보자들의 노고를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후보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런 입장임을 밝힌다.
광주경실련은 후보자들이 제출한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가감 없이 유권자들에게 공개한다.
이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후보자들의 자질과 역량을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조치이며 선거 후 의정활동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광주경실련은 일부 후보자들이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도 구분하지 못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
이에 광주경실련은 후보자들이 선거 과정에서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시간 계획과 예산 계획이 명시된 형태의 공약으로 만들어 제시할 것을 촉구하며 후보자들이 제출한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원본 그대로 공개한다.
또한 현재까지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후보들도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의정활동 계획조차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 출마는 정책 선거를 치를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광주경실련은 이번 선거를 정책 선거로 치를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의정활동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여 공개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제출한 예비후보자들의 매니페스토와 의정활동계획서 원본은 광주경실련 홈페이지(www.kjccej.or.kr) 문서자료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 3월 7일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