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인물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 북을 김재균. 광산갑 송병태 선두  

광주 북구을 김재균 예비후보와 광산갑 송병태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인물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각각 현역의원을 앞선 가운데 유종필 서구갑 예비후보도 오차범위내에서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5개 지역구는 현역의원들이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전남일보> <광주CBS> <CMB> 3개사가 광주지역 각 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들을 놓고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을과 광산갑 지역을 제외하고 일제히 현역의원들이 우세를 보였다. 특히 12명이 공천을 신청하여 최고 경쟁률을 보인 북갑의 경우 강기정 의원(33.2%)이 2위를 보인 김동신 예비후보(9.2%)를 24%로 앞섰다.

'국회의원 인물 적합도'에 대한 각 지역구별 여론조사 결과, 동구는 양형일 의원이 39.4%로 1위를, 뒤이어 박주선 예비후보27%, 김경천 예비후보 4.0%, 잘모름.무응답 29.6%로 응답했다. 현역 의원의 재공천에 대해 '상관없다'가 43.9%, 찬성이 38.9%, 반대가 8.3%였다.

이번 동구 여론조사는 <전남일보> <광주CBS> <CMB>가 한백리서치에 의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동구 유권자 402명에게 전화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87% 포인트.

서구갑은 유종필예비후보 24.4%, 조영택 예비후보 21.0%, 박호재 예비후보9.6%, 강주일 예비후보 7.3%, 송갑석 예비후보 6.0%로 각각 드러났으며 잘모름.무응답층도 31.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구갑 유권자 40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86% 포인트.

서구을은 정동채 의원이 26.2%, 김영진 예비후보 15.3%, 김종식 예비후보 12.1%, 신현구 예비후보 4.2%, 장홍호 예비후보 4.2%, 이병화 예비후보 1.7%, 임홍채 예비후보 1.2%, 잘모름. 무응답 29.6%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구 을 405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4.85% 포인트.


11명이 공천을 신청한 남구는 지병문 의원이 20.5%, 김화진 예비후보 9.1%, 정기남 예비후보 7.7%, 이승채 에비후보 6.5%, 서갑성 예비후보 5.3%, 정재훈 예비후보 4.9%, 홍기훈 예비후보 4.2%, 서정성 예비후보 3.1%, 정범석 예비후보 2.8%, 이윤정 예비후보 2.3%, 하승완 예비후보 1.1% 순 집계됐으며 무응답 32.4%.
현역 의원의 재공천 여부는 '상관없다'가 48.9%, 찬성 25.3%, 반대 16.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남구유권자 4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87% 포인트.

12명이 공천을 신청한 북구갑은 강기정 의원(33.2%), 김동신 예비후보(9.2%)에 이어 3위로 임현모 예비후보 5.8%, 장병완 예비후보 4.6%, 반명환 예비후보 2.6%, 송두영 예비후보 1.9%, 조기선 예비후보 1.8%, 김재두 예비후보 1.7%, 오형근 예비후보 1.6%, 무응답 33.4%로 나타났다. 

현역의원 재공천에 대해서는 '상관없다' 51%, 찬성 33.1%, 반대 9.7% 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광주 북갑 유권자 42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 4.81%포인트.

북구을은 김재균 예비후보가 24.5%로 17.9%를 보인 김태홍 현 의원을 6.6% 앞선 결과가 나왔다. 뒤이어 임내현 예비후보 10.9%, 최경주 예비후보 10.6%, 이형석 예비후보 9.7%, 김용억 예비후보 3.3%로 나왔으며 무응답도 23.1%였다. 

현역의원 공천출마에 대해 '상관없다'가 58.7%, 찬성 23.3%, 반대 13.1%로 각각 나타났다. 여론조사결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광주북을 유권자 417명에게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4%포인트.

광산갑도 송병태 예비후보가 30.3%로 18.9%를 보인 김동철 현 의원을 11.4% 앞섰으며 심재민 예비후보는 10.6%를 보였다. 무응답층은 40.2%로 8개 지역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현역 의원 재공천과 관련, '상관 없다' 62.9%,  찬성 19.1%, 반대 10.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이 지역 유권자 424명을 상대로 전화설문조사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82% 포인트.

광산을은 무응답이 36.6%를 보인 가운데 이용섭 예비후보가 16.5%, 민형배 예비후보 14.1%, 김승남 예비후보 13.9%, 김휴섭 예비후보 6.2%, 남평오 예비후보 4.9%, 이영진 예비후보 4.6%, 나병식 예비후보 1.8%, 김영성 예비후보 1.4%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 지역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7% 포인트.

이번 '국회의원 인물 적합도' 여론조사는 무응답층이 40.2%에서 29.6%까지 넓게 나타났으며, 현역의원 및 구청장 출신 예비후보들이 타 예비후보들보다 인지도 및 노출빈도가 높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던 <광주CBS>는 6일 분석기사에서  ‘현역의원에 맞설 뚜렷한 대항마를 유권자들이찾지 못했고 후보자가 난립하면서 유권자들이 인지도가 높은 현역의원들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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