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 현실화’로 중소업계에 살 길을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소속 주물업계들이 7일 오전 “납품단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대기업에 부품 납품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북 다산 주물공단, 경남 진해·마천 주물공단, 인천경인주물공단 등 3곳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은 7일 오전 한때 공단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등 주물제품이 대기업으로 운송되는 것을 가로막았다. 주물업계들은 7일부터 3일간 전국 조합원사가 공장은 가동하되 대기업 납품은 중단하고 향후 대기업 협상태도에 따라 15일과 21일에 2차, 3차로 납품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물업체들의 납품 중단 결행은 일차적으로 원자재 값 급등 때문이다. 여기에다 내수부진의 장기화, 지속적인 인력난, 자금부족등과 더불어 원자재 수급상의 어려움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이 중소기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조삼수 후보는 불공정 하도급 근절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육성 대책으로 하고 이를 위해 〈납품원가 일방적 인하반대 및 원자재가격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재 값 급등 등 외부 충격이 생길 때 대기업만 원가 상승부담을 중소기업에 전가하는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9일]

 "민족농업 사수의 선두에 세워달라"
조삼수(광주 광산갑) 후보는 7일 오전 11시 광주시농민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 정기총회에 민주노동당 문경식(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비례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광주시농민회 오민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나라의 미래를 송두리째 미국에 상납하는 한미FTA협정을 찬성하는 후보들을 심판하자”며 “통합민주당 후보들이 한 선거구에 10명 이상씩 공천을 신청하는 이유가 뭐냐? 막대기만 꽂아도 통합민주당이면 당선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광주·전남지역을 지역정당의 희생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조삼수 후보는 “문경식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님이 민주노동당 비례후보에 추천되었다. 농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농민의원을 당선시키겠다. 강기갑 국회의원이 한미FTA 국회 비준을 막기 위해 단식을 밥 먹듯 하고 있는데 문경식의장님을 꼭 국회로 보내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고 민족농업을 지켜내는 선두에 세워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광주시농민회는 올해 사업의 4대 과제로 한미FTA반대, 통일농업실천, 총선투쟁승리, 농민회 지회 활성화를 결의하며 농민운동의 활력을 모색했다. [7일]

[논평]이명박 대통령‘설렁탕 발언’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3월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치솟는 곡물가에 관한 방안으로 말한 ‘설렁탕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발언의 진의는 치솟는 밀가루 가격을 쌀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설렁탕 사리의 재료인 밀가루를 쌀로 바꿀 정도의 고정관념 파괴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친절한 부연 설명도 있었다. 그러나 설렁탕에서 사리를 빼거나 밀가루 소비를 쌀 소비 촉진책 정도로 바꾸는 것이 정녕 식량위기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세계적으로 밀,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이 2배 이상 폭등하고 있고, 곡물독점과 작황 불안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는 점점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은 식량 무기화에 대비하여 식량 자급률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것을 주장해왔다. OECD 국가들은 100%가 넘는 식량자급률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겨우 26%이며 쌀을 제외하면 이마저도 5%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이명박 정부는 한술 더 떠 ‘농산물 창고를 열고, 식량자급률을 더욱 부채질하는 한미 FTA’를 추진하겠다고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 정권이 말하는 국민성공시대에 농민은 국민 축에도 끼지 못할 처지가 돼버렸을까? 이명박 정부는 밀값 폭등에 따른 설렁탕 사리를 걱정할 게 아니라, 식량 위기를 막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008년 3월 6일 

 [총선후보 자격에 관한 성명]을 환영하며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56개의 시민단체들이 4일 광주 YMCA 무진관에서 부패비리 전력자들의 자진사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에서 ‘정치적 무능과 무책임한 정치행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부패비리 연루자들의 출마에 대한 강한 경고’를 주요 내용으로 한 총선후보 출마자격 원칙을 제시했다.

조삼수(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시민단체의 공동성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하며 “스포츠도 제대로 된 경쟁자와 겨루어야 승부욕이 생기는 법이다. 총선이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중심으로 치러지지 못하고 이미지와 인지도로 결정된다면 4년 후에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5일]

조삼수(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3월 4일 광주시농민회 삼도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농민들을 만나 농업위기 극복 대책을 위한 의견수렴을 하는데 주력했다.

조삼수 후보는 “민주노동당은 한미FTA 국회비준을 막아낼 유일한 정당이다. 오늘 농업이 사양산업 쯤으로 취급되는 것은 식량자급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며 식량자급 50%법제화와 공익농민제 실시로 농업위기의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쌀 시군소득보전 예산확보를 위한 삼도지회 출범식과 겸해서 진행했다. 쌀 시군소득보전 제도는 쌀 시장개방 폭이 확대되어 쌀 가격이 하락되는 경우에도 쌀 농가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농민회 삼도지회는 예산감축으로 요약되는 정부의 ‘쌀 소득보전 직불제’에 맞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쌀 시장 개방으로 전체 영농형태 중 벼농사를 짓는 가구의 비중이 작년에 비해 1.7%로 떨어져 사상 처음 절반으로 내려갔으며 농가 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이 32.1%로 전국인구의 고령화율(9.9%)을 22% 이상 웃돌았다. [4일]

금호타이어노동조합 대의원대회 참석 
민주노동당 조삼수(광주 광산갑) 후보는 3월3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대의원대회에 참석해서 조합원들에게 노동자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의미를 이야기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이광균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익을 쫓아 자리를 옮기는 정치인은 서민을 대변할 수 없다.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조삼수 후보를 국회로 보내자”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조삼수후보는 “우리가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정해진 작업공정에 따라 일해야 불량도 줄이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오로지 서민의 이익만 생각하는 성능좋은 제품이 되겠다. 귀족정치, 부자내각이 판을 치는 국회에서 노동자의 성실함으로 승부하겠다.”며 광주지역 노동자 국회의원 1호의 포부를 밝혔다.

조삼수후보는 1987년에 금호타이어 생산직으로 입사하여 21년째 재직중이며 금호타이어 위원장과 민주노총 본부장을 역임하며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중소 비정규 사업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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