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공약 제시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10일 광주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8 일하는 노인전진대회’에 참석해 노인 일자리 인큐베이터 설치, 고령자 적합 직종 개발, 고령자를 위한 임금피크제 확대, 정년연장, 고령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활기찬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어 노인들은 현재 ‘질병·빈곤·고독’의 3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층의 ‘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의료요양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현재 우리 사회는 저출산 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다”면서 “노인 정책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혁신도시에 교육.문화 환경 조성해야"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한 방송사에서 주최한 '이명박 정부와 지방분권'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 나주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방안 등 이명박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해당 공기업을 강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시킨다고 혁신도시가 성공하는 게 아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이주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특히 "최소한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가 돼야 혁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또한 "혁신도시를 자족도시로 육성.발전시키지 못하면 지금 같은 KTX 시대에 해당 지역의 점심값 장사밖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9일]

 “광주 제1하수처리장 지중화”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후보는 6일 "광주 제1하수처리장을 지중화하는 등 상무지구 주변 환경 위생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정책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1일 60만t을 처리하고 있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은 지중화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산소공급시설을 지하로 설치하는 덮개공사를 실시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이나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 중심에 분뇨처리시설과 음식물사료화사업소가 들어서 있어 악취 등으로 상무지구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을 이설하기 위해 중앙에 관련 예산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6일]

 이 예비후보가 전하는 차관급 인사 뒷얘기  
최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광주·전남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29일 임명된 15개 부처 25명의 차관급 중 광주·전남 6명, 전북 2명 등 호남은 모두 8명으로 7명인 영남보다 많았다.

광주·전남 출신으로는 문성우 법무부 차관(광주), 김종천 국방부 차관(함평),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강진), 박종구 교육과기부 2차관(광주), 정남준 행정안전부 2차관(광주),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광주) 등 모두 6명.

이번 인사에서는 ‘호남홀대’ 비판을 받은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인사와 달리 광주·전남 6명, 전북 2명 등 8명을 호남출신으로 채워 호남을 적극적으로 배려했다. 이 같은 호남 배려의 배경에는 이 지역 총선 예비후보와 명망 있는 시민운동가, 언론계 중견 간부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후보로 공천이 최종 확정된 정용화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의 성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유우익 청와대 대통령실장 등에게 전달했고, 지역여론을 수렴해 평판이 좋은 인사를 인사검증팀에 강력 추천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운 시민운동가 A씨와 복수의 중견 언론인들도 이명박 정부에서 더 이상 인사차별이 있어서는 국민통합은 영원히 물 건너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청와대에 전하며 지역출신 인사의 중용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용화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광주로 내려온 뒤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의 성난 민심을 중앙에 전달해왔다. 비록 차관 인사에서나마 지역안배와 배려가 이뤄져 다행이다. 앞으로 호남이 인사나 정책에서 소외받거나 차별받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3월2일]


“호남고속철 조기완공은 호남발전 특단의 대책 중 하나다”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 불가’라는 건교부 보고서 논란에 대해 “호남고속철은 경제성 논란 이전에 ‘경제성 창출’이란 전략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은 호남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대선 과정에서 ‘호남고속철 조기완공’ 공약을 직접 만든 정 후보는 “KTX는 단지 사람만을 실어 나르는 운송수단이 아니다”며 “단순히 경제성만을 따지기보다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맥을 깔아준다는 기본 인프라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청와대에 확인해본 결과 “호남고속철 2012년 조기완공 공약은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3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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