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 분구 8석... 전남 여수 현행 유지 
광주 광산 신가동, 시의원. 국회의원 선거구  달라


21일 국회 정개특위가 선거구 획정을 수정 의결함에 광주는 한 석이 늘고 전남은 한 석이 줄게 됐으며 여수는 현재 2석을 유지하게 됐다.

정개특위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올해 18대 총선에서 광주는 광산구가 분구돼 한 석이 늘고, 전남은 한 석이 줄어 결과적으로 현재 의석수는 유지하게 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광산구가 광산 현재 한 석에서 갑과 을로 나뉘어 두 석으로 늘어나고, 합구가 예상됐던 서구는 현재의 의석을 존치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전체의석수는 현재 7석에서 8석으로 증가 됐다.

전남의 경우 합구반대 여론이 강했던 여수는 현행 갑과 을 2석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영광,함평과 강진, 완도의 지역구를 조정토록 결정하여 현재 의석수보다 한 석이 줄었다.

전남지역의 선거구 변화는 광양.구례 선거구가 광양이 한 선거구로 분리 독립됐고 구례는 담양,곡성과 지역구를 합구됐다. 장성은 함평,영광과, 강진은 장흥,영암과, 완도는 해남,진도와 각각 통합하여 선거구가 이루게 됐다.

이법 선거구 획정에 따라 전남지역은 12 곳 선거구 중 절반이 합구 또는 분구 등으로 조정이 불가피 하게 됐으며, 이에 따른 정치구도의 변화도 예상된다. 또 지역민들의 불만여론도 거센 가운데, 실제 해남. 진도 완도의 경우 다른 지역구에 비해 면적과 인구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광주 광산 지역의 경우 약 3만 6천여명에 이르는 신가동이 광산 갑으로 조정됨에 따라 시의원 선거구와 국회의원 선거구가 각각 다르게 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시의원 선거구는 첨단지역에서 신가동이지만, 국회의원은 송정동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과 함께 신가동이 갑 지역으로 포함돼 오히려 시의원 지역구가 더 넓다는 모순을 낳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