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고등학생 역사교육 자료 활용 기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이 "고등학생을 위한 역사도서 길라잡이"를 개발하여 전국 2천195개 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4월 교육인적자원부의 고등학교 역사독서매뉴얼 개발사업 주관 교육청으로 선정되어, 1년여 동안 시교육청이 자체 연구․개발팀을 구성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길라잡이’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50권의 역사책과 활용 방안을 제시했고 29권의 역사고전에 대한 해제를 실어 놓았다. 이 길라잡이는 특히, 역사서술 14개 주제와 역사토론 12개 주제가 제시되어 최근 강조되고 있는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역사 길라잡이’ 연구팀의 자문에 직접 참여한 박구용(전남대 철학과) 교수는, "역사는 단순히 유용한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 시교육청 개발한 역사도서 길라잡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가 새롭게 강조되는 시점에서 매우 참신한 자료로서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료 개발을 주도한 시교육청 이승오 장학사는, "이번 자료는 역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적 체험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외우는 역사수업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역사학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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