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2백여만원 포커도박 ... 검찰 "노래방 비용 목적으로 도박 "

광주지방검찰청 소속 검찰공무원이 도박을 벌이다 경찰과 방송사 취재팀에 적발돼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KBS>취재팀과 경찰, 검찰에 따르면 김 아무개(37. 8급)씨 및 30대 후반의 광주 소재 학원원장,  의사, 40대 초반의 자영업자 등 5명은 13일 저녁 10시 쯤 광주지검 부근 한 식당에서 수백만 원의 판돈을 놓고 5명이 이른바 ‘포커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취재진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도박현장을 적발했으며 이들은 도박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김 아무개 검찰직원을 포함한 5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광주지검은 “검찰 서기직원이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래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0여만원의 포커를 했었다고 본인이 사실을 시인을 했다”며 “사실이 확정되면 내부절차에 따라 징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