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텔레콤 상담원, 팀장 등 126명 채용 공고
남양유업 나주공장 등에 힘입어 지역 채용시장 활기

남양유업 나주공장에 이어 엠보이스 콜센터가 팀장과 상담원 등 1백20여명의 대규모 인력 채용공고를 내면서 나주지역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콜센터는 전화나 인터넷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상품정보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리 없는 산업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번 콜센터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 18억원의 직접소득과 함께 콜센터가 자리한 구도심권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보이스텔레소프트(주)는 다음달 문을 여는 총 100석 규모의 콜센터에서 하나로 통신서비스 상품 안내 리서치와 하나로 텔레콤 초고속 인터넷, 전화, 하나TV 특별이벤트 상담 활동을 벌일 인력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자격기준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고졸 이상의 40세 미만의 남․녀로, 고객상담(인바운드) 경력자는 우대하며, 관리자의 경우는 경력자 및 PC 활용 및 프로그램 사용이 원활해야 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28일 개별 통지하며, 면접은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엠보이스 홈페이지(http://www.emvoice.com)와 E-mail(hs.kim@emvoice.com), 광주 종합고용지원센터 3층 취업지원과 방문접수 및 우편 사서함접수(나주시 송월동 나주 우체국 사서함 54호 (주)엠보이스텔레소프트)로 가능하고, 서류는 이력서 및 주민등록 등본 1통을 제출하면 된다.

엠보이스텔레소프트(주)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개소를 앞두고 막바지 사무실 내부설비와 인테리어 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역인력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역신문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는 한편 인력채용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력채용 공고에 4천여명이 몰려 무려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남양유업 나주공장의 신규 인력 채용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5-16일 이틀동안 면접과, 23일 신체검사에 이어 이달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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