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무등산 산행 낙상사고 예방활동 강화 ...무등산 탐방로 정보 제공 등

▲ 1월30일 무등산 장불재 등산로에서 바라본 입석대 서석대 전경. ⓒ광주시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겨울철에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탐방로에 대한 결빙구간과 추락위험에 대한 정보를 무등산공원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통하여 봄철 해빙기까지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무등산공원은 도심지에서 인접한 관계로 많은 시민들이 충분한 산행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로 탐방 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고 외지 탐방객의 경우 부족한 산행정보로 가파르고 미끄러운 등산로를 무리하게 올라 가다 체력이 저하되어 응급 수송되고, 낙상사고를 당하는 등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1월 19~20일 이틀간에 사망 1명, 부상 4명이, 26~27일 에도 부상 3명이 발생하는 등 겨울산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산행자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1월30일 중봉~ 산장간 군사용 도로 구간 중 바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광주시
이에 따라, 무등산관리사무소에서는 동절기 기간동안 갑작스런 기후 변화와 더불어 경사가 심한 등산로의 잔설과 결빙구간에 대한 정보를 해빙기까지 무등산공원 홈페이지에 (http://mudeungsang.gjcity.net) 공지하고, 버스를 이용한 외지 단체탐방객에게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탐방로 정보제공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주력하기로 하였다. 

무등산은 최근 겨울에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주상절리대인 입석대와 서석대 그리고 주변의 상고대를 찾는 산악회원과 주말 탐방객 2~3만 명이 산행을 즐기고 있다.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노원기 담당관은 “무등산 겨울 탐방 시 아이젠, 방한복 준비를 철저히 함과 더불어 준비운동 후 체력을 안배하며, 등반하도록 당부하고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은 전국 최대규모의 주상절리대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드문 대도시에 인접한 1000m급 고산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안전한 탐방로와 아름다운 무등산 가꾸기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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