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6년간 18억원 지원... 나노원천기술 확보 나서

   
  ▲ 광주과학기술원산하 고등광기술연구소 나노광학연구실 소속 정문석 박사가 과학기술부 2007년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은(원장 허성관) 지난 18일 고등광기술연구소 연구원 정문석 박사가 과기부 2007년 나노원천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6년간 매년 3억원씩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최근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종민) 나노광학연구실 소속 정문석 박사가 과학기술부 2007년 ‘나노원천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6년간 총 18억원을 지원 받아 단일세포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는 초고배율 현미경기술 등 나노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한다.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은 나노기술분야의 역량강화 및 나노원천기술확보를 위해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 박사는 총 5개팀을 뽑는 핵심중점 분야에 ‘자외선 근접장 나노광학현미경의 개발 및 이를 이용한 나노라만산란분석기술개발’ 과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나노원천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 된 정 박사는 나노광학분야에서 다수의 국제저널을 발표해왔으며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2006~2007년판의 과학공학 분야에 등재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로 주목받아 왔다.

근접장 나노광학현미경은 기존의 광학현미경보다 훨씬 뛰어나 초 고배율 광분석이 가능한 신개념의 광학현미경기술로 단일 세포 수준까지 생체를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 이미징 기술 등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자외선 나노라만산란분석기술은 선진국에 다소 뒤쳐져있는 신약개발 분야 및 이화학 분석장비 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라만산란분석기술은 물질에 빛을 조사했을 때 퍼져 나오는 산란광(光)속의 아주 미세한 입자나 분자의 구조 및 구성성분에 관한 정보를 빛의 산란을 통해 분광 측정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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