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3시 구 도청 민원실, ‘대안경제’ 모색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과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경제를 모색하는 학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6월 민주항쟁 20년 광주전남행사위원회(상임대표 지선스님 외 20명)는 이달 30일 오후3시 구도청 민원실에서 ‘6월 민주항쟁과 경제민주화 실현방안-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지역 대체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대안결제 모델과 남북 경제 협력 방안과 한미자유무역협정이 광주전남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 등을 놓고 관련 학자 및 관련 사회단체, 지방정치인 등이 주제 강연과 토론회가 펼쳐진다.

6월항쟁 행사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전대협동우회, 민교협광주전남지회 등이 주관하며, 1부는 김병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센터장이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대안경제 모색’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다.

이어 2부 토론회는 이해영 한신대 국제평화인권 대학원장의 ‘한미자유무역협상 체결과 대응방안’이라는 발제를 놓고 나간채 전남대 교수 사회로 전종덕 전 전남도의원(현 민노당 전남부위원장), 이민원 광주대 교수,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민주노총 간부 등이 토론을 벌인다.

김옥현 6월 항쟁 행사위원회 사무차장은 이번 학술 행사 취지에 대해 “ 6월항쟁 이후 정치적 민주주의의 틀은 상대적으로 일부 틀을 갖췄지만 경제민주주의는 심각한 후퇴를 하면서사회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안경제 모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항쟁 행사위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20주년을 계승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을 광주 금남로 구 도청 및 금남로 일대에서 펼친다. 문의:(062)236-3952~3.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