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정규직 실태 전사회적 현안으로 부각

   
  ▲ 제2회 들불상 수상자인 이지경 전포항지역건설노조위원장이(왼쪽에서 두번째) 집회를 갖고 있다.  
 
제2회 윤상원(들불)상은 포항지역 노동운동가 이지경씨가 수상하게 됐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정용화)는 오는 5월 27일 국립 5․18 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제2회 들불상(윤상원)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들불상 후보로 6곳(단체 3곳, 개인 3명)의 추천을 받아 심사한 결과 제2회 수상자로 이지경(전 포항지역 건설노조 위원장)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측은 “이 씨는 2006년 비정규직 문제를 전국적 현안으로 부각 시켰으며, 무엇보다 열악한 건설노동자의 현실을 사회적으로 고발 법적․제도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들불상 수상식과 함께 들불열사(박기순, 윤상원, 박요준, 박관현, 신영일, 김영철, 박효선) 7명의 합동추모식도 함께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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