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구 도심권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교육 모델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 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및 구 도심권 활성화 시책과도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이 2007년 2월 문광부공모사업에 응모해 3월말 선정 확정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구도심권 문화예술교육특성화 학교 육성 및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이다.

광주서석초, 광주수창초, 광주중앙초, 광주계림초, 광주증흥초교 등 구 도심권 학교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 감소와 함께 유휴교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10년에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전통문화예술 강좌실을 개설 운영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런 학교들을 판소리. 한국화, 서예, 한국무용, 민요 등 전통문화예술 거점학교로 지정․육성하여 전통문화예술교육센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판소리를 선정, 분절 제작한 음향 DVD자료를 보급하여 활용 지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향 DVD자료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와 우리 지역의 풍부한 명창 인적자원을 특별순회강사로 선정하여 각학교를 순회하며 지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앞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문화시민으로서 소양능력과 문화예술 감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이며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아름다운 품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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