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류 상품화과정,
차 전문가 대상 발전 방안 전달
차 전문가 대상 발전 방안 전달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목포대학교 초청으로 ‘한국 차산업 현황 및 보성차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지난 20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한국 차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 인구소멸이 심한 농촌지역의 구조적인 어려움 속에서 차의 활성화 방안, 계단식 차밭의 보존·발전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특강에서“차 산업이 식음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차 산업은 농가 노령화, 인건비 상승, 농촌 일손 문제 등이 가중돼 차농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목포대처럼 차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계와 문화계, 연구소, 지자체 등이 합심해 젊은이들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는 차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해 공감을 유도해 냈다.
이에 대해, 박용서 목포대학교 학과장은 “차의 기능적인 성분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소재 등 차 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보성군과 목포대학이 함께 차 산업 고도화를 위해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는 목포대학교 차문화과학 교수들과 다류 상품화과정생 30명, 국제차문화과학 석박사 과정 15명 등 차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특강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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