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목포대서 차산업 발전 ‘특강’
김철우 보성군수, 목포대서 차산업 발전 ‘특강’
  • 염동성 기자
  • 승인 2023.09.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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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류 상품화과정,
차 전문가 대상 발전 방안 전달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목포대학교 초청으로 ‘한국 차산업 현황 및 보성차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지난 20일,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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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목포대 초청으로 차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전남 보성군청 제공

이날 특강은 한국 차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 인구소멸이 심한 농촌지역의 구조적인 어려움 속에서 차의 활성화 방안, 계단식 차밭의 보존·발전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특강에서“차 산업이 식음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차 산업은 농가 노령화, 인건비 상승, 농촌 일손 문제 등이 가중돼 차농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목포대처럼 차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계와 문화계, 연구소, 지자체 등이 합심해 젊은이들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는 차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해 공감을 유도해 냈다.

이에 대해, 박용서 목포대학교 학과장은 “차의 기능적인 성분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소재 등 차 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보성군과 목포대학이 함께 차 산업 고도화를 위해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는 목포대학교 차문화과학 교수들과 다류 상품화과정생 30명, 국제차문화과학 석박사 과정 15명 등 차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특강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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