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ㆍ북 시도민 대상 온라인 설명회
친일식민사관 오염 논란으로 폐기 여론이 일고 있는 '전라도천년사'에 대해 편찬위원회가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전라도천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재운, 이하 편찬위)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ㆍ전남ㆍ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전라도천년사 시도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찬위는 13일 광주시를 통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시도민설명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9일까지 2차례에 걸쳐서 접수된 공람의견, 최종 73명 157건(1차 32명 82건, 2차 41명 75건)에 대해 집필진 및 관련 분야 전문가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편찬위는 "공람 의견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은 △고조선의 역사성와 강역문제(조법종,우석대 교수) △전라도 지역과 마한의 역사(강봉룡,목포대 교수) △백제와 가야제국(이동희, 인제대 교수) △'일본서기'의 이해와 활용(이근우, 부경대 교수)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와 무장기포를 중심으로(박맹수, 원광대 교수) 등 5개"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유튜브 ‘전라도 천년사’(https://www.youtube.com/@jeolladohistory/featured)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라도 정명 1천년을 맞아 지난 2018년 광주ㆍ전남ㆍ북이 24억원을 들여 편찬한 '전라도천년사'가 상고사 등에서 친일식민사관이 짙게 배어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며 폐기운동이 시민단체와 역사단체 그리고 정치권과 재야사학자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일고 있다.

그러나 편찬위는 '친일식민사관' 지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오는 9월말까지 당초 계획한 전34권 발간과 함께 시도민이 이의제기한 157건의 공람의견은 '별책부록'으로 별도로 묶어 편찬할 것으로 알려져 시도민의 반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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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천년사> 누리집: http://www.jeolladoh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