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6·10 항쟁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6·10 민주항쟁 36주년입니다.

 87년 6월 민주주의를 위해 군사독재에 항거해 싸우다 희생된 분들을 비롯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몸 받친 모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36년 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독재에 맞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는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피땀 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검찰을 앞세워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며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억압하며, 시민사회를 옭매는 윤석열 정권을 보며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87년 6월 항쟁 결과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었고 기나긴 독재가 끝을 맺었습니다. 현행 헌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의 행사에 정부가 불참하는 것은 그 자체가 민주주의 왜곡이고 헌법정신 훼손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촉구합니다.

 국민과 국익을 위한 정부로 거듭나십시오.

 국민의 주권 위에 존재하는 권력은 존재하지도 용납할 수도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민주주의를 훼손에 당당히 맞서 싸우고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23. 6. 10.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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