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해양의 날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대국민 서명운동 등 전개

농어민, 환경,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8일 국제해양의날을 맞아 이날 오후 12시30분 전남대후문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 캠페인’과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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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행동은 "6월 5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일본 정부는 일본 국민들과 주변국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쿠시마에서는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되는 우럭이 잡혔다"며 "한국의 환경, 농어민, 노동,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일본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행동'은 6월 8일 국제 해양의 날을 맞아 전국공동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광주·전남의 환경단체를 비롯하여 노동, 소비자, 여성,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시민사회단체와 기독교, 원불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농민회, 어민회 등 250여개의 단체가 모여 지난 4월 27일 출범했다.

공동행동은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점 지적, G7회의 관련 기자회견 등 활동과 서명운동, 시민교육, 순회토론회, 전국 집중행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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