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주간 동안 광주와 전국, 해외에서 193개의 행사가 시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행사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는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 43주년 기념행사에는 전야행사, 기념행사, 계승사업, 전국.동네5·18, 청소년5·18, 시민공모, 특화사업, 오월역사배움, 홍보(온라인)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최철, 이하 5·18행사위) 주최의 기념행사와 유관단체 기념행사를 포함하여 총 190여 개의 다채로운 5·18기념행사가 5월 한 달간 광주와 전국에서 열렸다.
미국 워싱턴, 시애틀, 캘리포니아, 호주, 캐나다.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도 5·18민중항쟁 기념식이 펼쳐졌다.
13일 1980년 오월 당시 민주대성회를 재현하는 국민대회에서는 2천여 명이 모여 현 정권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했다.
17일 금남로 일대에는 80년 오월공동체를 재현하는 오월시민난장과 수창초에서부터 시민들과 함께한 민주평화대행진, 전국의 풍물일꾼 518명 이상이 참여한 오월풍물굿, 그리고 3천여 명의 시민들과 대동의 한 마당을 만들어 낸 전야제로 금남로가 오월의 물결로 채웠다.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43주년 슬로건 아래 △완전한 진상규명과 올바른 정신계승 △정전 70주년, 다시 오월에서 통일로 △오월공동체정신으로 위기극복 △5·18 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 등을 기념행사 핵심 주제로 기획·진행했다.
5월 이후에도 12월까지 다양한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광주와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다.
6월 중에는 목포에서 강연회와 영화제, 광주 동운마을 5·18기행이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오월굿즈 △가을에 만나는 5·18 △광주를 찾아주시는 여행객들을 위한 ‘여행 지원 사업’ △오월을 알리는 ‘오월웹툰’ ▲연대·협력을 위한 ‘전국연대사업’ △평가전망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