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정신지키기대책위, 사진전 등 진행하며 '특전사동지회' 참배 저지 나서
당초 예정된 특전사동지회 충북지부, 참배 취소...대책위 "대국민 사과' 촉구

오월정신을 훼손한 특전사동지회(총재 최익봉)와 5.18부상자회(회장 황일봉)ㆍ5.18공로자회(회장 정성국)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막기 위한 광주전남시민사회 활동이 23일에 이어 28일에도 이어졌다.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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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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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196개로 구성된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대책위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왜곡 세력 퇴출! 역사 정의 실현! 광주·전남 시도민 실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학살 만행을 알리는 ‘5·18사진전’과 오월해설사 함께 하는 국립5·18민주묘지를 둘러보는 '역사탐방’, ‘5·18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월정신 바로세우기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오늘 오전 예정된 특전사동지회 충북지부의 참배는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오월정신지키기대책위 관계자는 “오월 정신 훼손 및 역사왜곡 세력에 대해서는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결연한 각오로 대응하겠다”며 “기만적인 2.19대국민 공동선언의 당사자인 특전사동지회의 사죄 없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는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특전사동지회와 5.18부상자회, .18공로자회 등이 단체 참배를 예고하면서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가 집단적으로 저지에 나섰으나 특전사동지회가 하루 전 날 참배를 취소해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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