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만 16~18세 학교밖 여성청소년 대상…6월23일까지 집중신청
월 1만3000원씩 연 최대 15만6000원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부터 6월23일까지 한 달간 ‘2023년 학교 밖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학교 밖 여성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6~18세(2005년1월1일~2007년12월31일 출생자) 학교 밖 청소년이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광주시는 2021년에는 광주상생카드와 현물을 통해 지원했으나, 신청방법과 현물 직접 수령 등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바우처 지원방식을 도입했다.

신청자는 ‘지맵’(제로페이 어플)과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페이지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고 광주시 거주 및 학교 밖 청소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거주지 관할 자치구 청소년업무담당자 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 문의 : 동구 608-2543, 서구 350-4941, 남구 607-3572, 북구 410-6720, 광산구 960-3843)

지원자격이 확인되면 1인당 월 1만3000원(연 최대 15만6000원)에 해당하는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보유 포인트로 광주지역 편의점 중 제로페이 가맹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광주시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를 ‘1차 집중신청기간’으로 지정하고 자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대상자를 발굴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전순희 아동청소년과장은 “대상자가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교밖 여성청소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 7월 서울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로는 두 번째로 조례를 제정하고, 광주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1만6372명의 여성청소년을 지원했다.

생리용품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광주시 아동청소년과(062-613-4393)로, 신청시스템 관련 문의는 제로페이 고객센터(1670-05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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