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판소리 감상회’

광주시립창극단에서는 2023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를 마지막 주 일요일에 선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3시에도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판소리 감상회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세미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추담제 수궁가 무대가 펼쳐진다.

추담제 수궁가는 홍정택 명창이 완성한 소리로 정확하고 간결한 발음과 소리의 이면을 중시하며 씩씩하고 호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김세미 명창은 이러한 추담제 수궁가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판소리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문화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에 서사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아니리와 너름새를 구연하여 우리의 시대적 정서를 잘 나타낸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판소리 감상회는 단순히 판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이 대중적으로 전파되어 우리 고유의 문화가 보존되고 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판소리 감상회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자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6월 25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이복순 상임차석의 소리와 김준영 상임단원의 북장단으로 판소리 흥보가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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