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지역 도로상황 안내를 통한 교통정체 우려 해소 요청
당초 ‘무료이용 20분’에서 ‘무료이용 30분’으로 연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2일 오전 KTX광주송정역 주차빌딩 개장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광역시 등 관계자들과 함께 주차빌딩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KTX 정차역 일평균 이용객 수는 광주송정역 1만1천444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일평균 이용객수가 3,327명에 달한 것과 달리, 2022년 1만1천444명으로 8,117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용빈 의원실 제공
ⓒ이용빈 의원실 제공

광주송정역 이용객수의 급증으로 광주송정역 일대 주차 불편이 계속 제기되어 왔었다.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더해지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어왔다.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21년 6월 착공된 광주송정역 주차빌딩은 지상 7층 건물에 1,580면 규모로 이달 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측은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주차요금 사전정산 시스템 운영 및 안내요원 배치 ▲주차장 안내 LED전광판‧층별 주차 현황판 등을 설치했다.

또한 상무대로 신호주기 변경을 비롯해 노후 교통시설물 교체 등으로 차량 진출입시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점검에서 이용빈 의원은 “역과 주차빌딩간 이동거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당초 ‘무료이용 20분’을 30분으로 조정‧연장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며 “주차빌딩 개장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됐지만, 인근 지역 불법주정차와 교통체증 및 혼잡에 대한 강구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이용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에 주차빌딩을 이용하는 출차 차량이 더해질 경우 교통정체가 극심해질 것에 대한 사전 안내가 제공되어야할 것”이라며 “(주차빌딩) 이용 고객들에게 인근지역 도로상황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장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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